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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틀 만에 또 미사일‥軍 "분석 중"

입력 | 2021-10-01 16:59   수정 | 2021-10-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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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지 이틀 만에 지대공미사일로 추정되는 반항공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을 발사를 확인했고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반항공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어제 새로 개발한 반항공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시험 발사는 ′종합적 전투 성능과 함께 발사대와 탐지기, 전투종합지휘차의 운용 실용성을 증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시험발사로 미사일 조종체계의 유도정확도와 사거리 등이 대폭 늘어 전투적 성능이 검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시험 발사는 박정천 노동당 비서가 국방과학연구 부문 간부들과 함께 참관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대공 미사일로 추정되는 반항공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확인했고,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을 시험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공개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개발 초기 단계로, 실전 배치까지는 상당기간 소요될 것으로 우리 군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이틀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에서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 의사를 밝힌 상태에서 이뤄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 실시된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간 통화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