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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유동규 석방 여부 곧 결론‥남욱, 영장 청구할 듯
입력 | 2021-10-19 16:57 수정 | 2021-10-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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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검찰이 대장동 개발의 설계사로 불리는 남욱 변호사를 오후에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남 변호사에 대한 긴급체포 시한이 내일 새벽에 끝나는 만큼, 오늘 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임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 오후 1시쯤 남욱 변호사를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어제 귀국 직후 인천공항에서 체포된 남 변호사는 곧바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돼 오늘 새벽 1시까지 18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돌아가, 12시간 만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함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개발 이익 일부를 주기로 약속하고 사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남씨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 사업의 로비와 특혜 의혹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남씨는 검찰 조사에서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두 사람 빼고 실제 돈이 전달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남씨의 체포 시한인 48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오늘 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로부터 1백억 원가량을 받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먼 친척인,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 모 씨를 불러 자금 거래 내역을 조사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구속된 유동규 전 본부장의 구속적부심 심문이 한 시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구속적부심은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 다시 한번 따져보는 절차로, 이르면 오늘 밤 유 전 본부장의 석방 여부가 결정됩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