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임현주

'대장동 4인방' 동시 소환‥대질 조사 가능성

입력 | 2021-10-20 16:57   수정 | 2021-10-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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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등 핵심 4인방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답보 상태를 보이던 검찰 수사에 돌파구가 열릴지 주목됩니다.

임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 오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구속영장 기각 6일 만에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대장동 사업을 초기부터 기획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까지 이번 사건의 핵심 4인방이 처음으로 같은 날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김만배 씨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른바 ′50억 약속 클럽′ 중 ″2명에게 실제로 돈이 지급됐다″는 남 변호사의 진술에 대해 ″로비는 없었다″면서 ″검찰에서 잘 소명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오늘 새벽, 체포시한 만료로 석방됐다 13시간 만에 다시 출석한 남 변호사는, 입국 때와 달리 머리를 단정하게 자르고 나타났습니다.

남씨는 ″정영학 녹취록에 나온다는 ′그 분′이 이재명 경기지사가 맞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처음부터 ′그 분′은 이재명 지사가 아닌 것으로 안다″고 재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어젯밤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적부심이 기각된 유동규 전 본부장과 정영학 회계사도 다시 불러 정씨가 제출한 녹취록 속 로비 의혹 등에 대한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진술이 엇갈리는 핵심 의혹에는 이들 네 사람간의 대질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찰은 김만배 씨와 남욱 씨의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