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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환
李, 의료진 격려‥尹, 한국노총 방문
입력 | 2021-12-15 16:59 수정 | 2021-12-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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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오늘 오후, 서울의 공공병원을 찾아 공식 일정을 재개했습니다.
이 후보의 코로나 비상 조치 주문에 따라 민주당은 100조원 규모의 코로나 피해 지원 기금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오전에 한국노총에서 노동계 현안을 청취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오후엔 약자와의 동행 행보를 이어갑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아침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오후부터 공식 일정을 재개했습니다.
이 후보는 코로나 치료 공공병원인 서울보라매병원을 찾아, 위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도 들었습니다.
또, 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도 방문해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확인한 이 후보는 확진자수가 급증하는 만큼 선제적 조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위중증 환자에 대한 대응시스템이 매우 한계에 도달하고 있어서 병실확보, 의료인력확보, 이 문제에 우리가 좀더 신경을 써야 될 것 같아서‥″
한편, 이 후보가 코로나 방역과 피해 지원과 관련해 당에 비상대책을 주문한 데 따라 민주당은 100조 규모의 감염병 대응기금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오늘한국노총을 찾았습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을 만난 윤 후보는 정부의 일방적인 주도나 노동계의 힘에 의해 일방적으로 견인되는 사회적 합의는 지속가능할 수 없다면서 노사의 자유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노사의 자유를 중시하고 또 국가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서로 상생의 대타협을, 대화합을 이루기를 국가는 도와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전엔 한부모가정 지원단체를 찾아 양육비 지급 강제 방안 등을 논의하며 약자와의 동행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윤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씨 허위 경력 의혹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김 씨가 윤 후보와 결혼 뒤인 지난 2013년 안양대 겸임교원 지원 때도 허위 수상경력을 적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김씨의 경력과 관련해 검토해보겠다면서도 ″우리가 대통령을 뽑는 거지, 대통령 부인을 뽑는 게 아니잖냐″고 방어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건희씨는 한 언론에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고, 윤석열 후보도 ″여권의 기획 공세지만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