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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산
검경 지휘부 긴급 소집…1차 결과 내일 발표
입력 | 2021-03-10 09:32 수정 | 2021-03-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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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투기 의혹과 관련해 오늘 검찰과 경찰 수장을 불러 검경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정부의 1차 조사 결과는 내일 발표됩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LH 신도시 투기 의혹 수사를 위해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를 지시한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수사 책임자들을 긴급 소집했습니다.
법무부와 행안부, 경찰은 물론 검찰에선 총장 대행인 대검 차장이 참석합니다.
′수사권 조정에 따라 검찰과 경찰이 협력해 발본색원하라′고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만큼, 본격적인 수사 방향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삭제하거나 숨긴 자료를 복원하는 등 검찰과 경찰의 수사 기법을 공유하고, 금융거래 수사 경험이 있는 검사를 수사단에 파견시키는 방안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거듭 고개를 숙인 정세균 국무총리는 ″한 점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어제)]
″이번 조사와 수사를 통해 확인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도 일말의 관용도 허용치 않겠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만 ″과거처럼 검찰이 수사를 지휘하는 방식은 아니라며 ″청와대도 직접적으로 수사에 관여하진 않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와 LH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1차 조사 결과는 내일 발표됩니다.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정세균 총리가 직접 결과를 설명하고, 토지 거래가 확인된 내부 직원들은 수사를 의뢰하고 징계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직원들에 대한 1차 조사 결과도 이번 주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투기는 투기대로 조사하되 주택 공급 대책은 오히려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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