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선하

백신 누구부터 맞나…50-64세도 우선 접종?

입력 | 2021-01-11 19:55   수정 | 2021-01-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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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접종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정부의 답변이 갈수록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자를 최대 3천6백만 명 정도로 잡고 있는데 노인과 의료진뿐 아니라 50세 이상 성인과 교정 시설의 수감자, 직원까지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박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대상자의 범위가 넓어질 전망입니다.

노인과 만성질환자, 의료진뿐 아니라 건강에 문제가 없는 50-64세 성인과 교정시설 수감자와 직원들까지 모두 아홉 개 군을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난 구치소를 추가했고 우선 접종 연령을 50대로 낮춰 최대 3천 6백만 명에게 백신을 먼저 접종한다는 계획입니다.

접종은 예정대로 다음 달 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부터 시작되는데 국내에서 위탁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을 우선 공급할 전망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독감접종 때처럼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와 모더나는 별도로 만든 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접종 백신의 종류에 따라서 사전에 준비해야 되는 것과 또 보관·유통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특수성을 감안해서 두가지의 경로를 통해서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으로…″

정부는 유통, 보관 방식이 다른 4가지 백신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통합유통센터를 만들 계획입니다.

국토부와 국방부까지 참여하는 범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이 접종 전반을 관할합니다.

정부는 현재까지 확보한 5600만 명분의 백신은 접종 가능 인구의 120%에 해당한다며 부족하지 않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다만 면역 지속력과 추가접종 필요성 등 백신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제조사와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한 협의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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