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손흥민, '한 달 만에' 13호 골…'케인 오니 힘나네!'

입력 | 2021-02-08 21:07   수정 | 2021-02-0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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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한 달여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토트넘도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손흥민은 오늘도 집중마크에 시달렸습니다.

달릴 공간이 나기만 하면 어김없이 상대의 거친 파울이 찾아왔습니다.

손흥민의 숨통을 열어준 건 영혼의 단짝 케인이었습니다.

1주일 만에 부상에서 깜짝 복귀한 케인은 손흥민과 번갈아가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 결국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후반 9분, 절묘한 움직임으로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리고 4분 뒤, 이번엔 손흥민이 화답했습니다.

모우라가 폭발적인 돌파 이후 내 준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한 달만에 터진 리그 13호 골.

모우라 뒤에서 70m를 전력 질주한 손흥민의 집념이 돋보였습니다.

[손흥민]
″득점 기회가 생긴다면 200m라도 전력 질주해야 합니다. 모우라의 돌파와 패스가 완벽했습니다.″

막강 원투 펀치를 과시한 손흥민과 케인은 나란히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고, 리그 3연패에서 탈출한 토트넘도 8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손흥민]
″케인과 함께 경기하는 것은 너무 즐겁습니다. 그가 그리웠습니다.″

손흥민의 득점포와 케인의 복귀로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토트넘은 사흘 뒤 에버턴과의 FA컵 16강전에 이어 오는 일요일, 리그 선두 맨시티를 상대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일전을 펼치게 됩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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