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조명아

[MBC 여론조사] 박영선-안철수, 여야 양자 대결 때는 초접전

입력 | 2021-02-10 20:04   수정 | 2021-02-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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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4월 7일 재보궐 선거를 50 여일 앞두고 MBC가 설 민심을 알아보기 위해서 여론 조사를 했습니다.

오늘은 먼저, 새로운 시장을 선출하는 서울 시민의 민심 부터 전해 드립니다.

서울 시장 선거 본선에서 여, 야 한 명씩 2강 구도가 되면 민주당 박영선, 국민의 당 안철수 두 후보의 적합도가 팽팽한 반면

3강 구도일 땐 박영선 후보의 적합도가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먼저,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야 모두 서울시장 선거 후보단일화에 성공해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붙으면 박영선 41.9 안철수 41.4%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초박빙 접전이었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와 대결한다고 가정하면 박영선 46, 나경원 33.7%를 기록해 12.3%P 차이로 박 후보가 앞섰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의 가상 대결에서는 박 후보 45.3, 오 후보 36.1%로 9.2%p 차이를 보였습니다.

민주당에서 우상호 후보가 나서면 안철수 후보에게는 15.4%p 차이로 열세를 보였습니다.

오세훈 후보에게는 10.8%p 뒤졌고, 나경원 후보와는 33.9대 37.9%로 오차범위내 접전이었습니다.

야권이 단일화에 실패해 여야가 3강 구도로 대결할 때도 가정해봤습니다.

먼저 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나경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나올 경우 각각 39.7, 19.2, 27.1%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박영선 오세훈 안철수 후보가 붙으면 각각 38.7, 19.6, 27.8%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1위 박영선 후보가 2위 안철수 후보를 10%p 넘게 앞섰습니다.

반면에 민주당에서 우상호 후보가 나서면 우상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1,2위를 다투며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투표할지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투표′ 71.8%, ′가능한한 투표′ 21%로 별로 또는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 5.4%를 압도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CG: 강한 이승연 /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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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대상 :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 3개 통신사 휴대전화 가상번호
조사방법 : 무선전화면접 (100%)
기간 : 2021년 2월 8일 ~ 9일 (2일간)
응답률 : 27.1% (2,969명 중 804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5%p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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