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조국현

[MBC 여론조사] 야권 후보로 누가 적합? 안철수 1위

입력 | 2021-02-10 20:06   수정 | 2021-02-1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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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본선에 앞서 ′예선′, 그러니까 여권과 야권의 단일 후보 적합도를 따로 조사 했는데요.

범 여권에서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범 야권에선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특히, 범 야권 후보의 가상 대결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 힘 유력 후보들을 10%포인트 넘는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이어서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범여권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박영선 35, 우상호 9.5, 김진애 2.2%로 박영선 예비후보가 크게 앞섰습니다.

박 후보는 모든 연령대에서, 그리고 서울 지역 5개 모든 권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범야권 후보 적합도에선 안철수 27.3, 나경원 15.1, 오세훈 13.1%로 안철수 후보가 10%p 넘게 앞섰습니다.

조은희, 금태섭, 오신환 예비후보는 각각 4.4, 2.9, 1.2%였습니다.

제3지대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단일화 경선을 치를경우 누가 단일후보로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안철수, 나경원 후보가 붙을 경우 안철수 후보 43.5, 나경원 후보 23.7%로 나타났습니다.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로 나서면 안철수 40.6, 오세훈 26.9%였습니다.

안 후보는 두 후보를 10%p이상 앞섰는데,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37~41%가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서울지역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6.3 국민의힘 27.6, 국민의당 7.1, 정의당 5.2% 순이었습니다.

반면에 이번 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선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대답이 44.1, 정부 여당 심판을 야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응답이 46.1%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습니다.

′국정 안정론′은 40대와 50대에서, ′정부 심판론′은 20~30대와 6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실시했으며, 세부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MBC뉴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CG : 조수진 조한결 /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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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대상 :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 3개 통신사 휴대전화 가상번호
조사방법 : 무선전화면접 (100%)
기간 : 2021년 2월 8일 ~ 9일 (2일간)
응답률 : 27.1% (2,969명 중 804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5%p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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