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남효정

아파트 꼭대기층서 폭발…1명 숨지고 차량 부서져

입력 | 2021-03-28 20:08   수정 | 2021-03-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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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새벽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 폭발이 일어나 주민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사고로 아파트 앞에 주차돼있던 차량 수십 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남 남해고속도로에선 5중 추돌 사고로 세 명이 다쳤습니다.

남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인천 연수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입니다.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거센 불길이 치솟습니다.

꼭대기층 집 안에서 불이 난 건데, 다 타버린 집 안에서는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새벽 시간 갑작스런 폭발음과 불길에 놀란 주민 서른명 가까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송효신/이웃 주민]
″소리가 엄청 커가지고 자다가 깨가지고 천둥소리인 줄 알고 있다가. 그때도 활활타고 있었는데 맨 위층에서 불길 계속 나오고″

폭발로 아파트 유리창이 깨지면서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 수십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가스 폭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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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는 앞쪽이 찌그러져 조명이 깨졌고, 벽에 박힌 검은색 승용차는 에어백이 터졌습니다.

차도 위에는 승용차에서 떨어진 잔해가 흩어져 있고, 인도 난간도 휘어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 8시쯤 인천 서구의 한 사거리에서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바로 옆 2차로에서 좌회전 하던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소방 관계자]
″의식이 없었고요. 그래서 병원 이송했고 이마랑 턱쪽으로 좀 많이 찢어진 상태였고요.″

이 충격으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5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승합차 운전자도 허리를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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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 반쯤에는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곤양나들목 인근에서 5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SUV를 운전하던 60대 운전자가 정체구간에서 계속 속도를 내고 가다 앞에 있던 차량 3대를 들이받았고, 뒤 따르던 승합차가 또 추돌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운전자 등 3명이 목과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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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는 관광객들이 타고 있는 승용차가 2미터 아래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경찰은 운전부주의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제공: 시청자 이현구, 송효신, 송영훈, 제주 서부소방서 / 영상편집: 고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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