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기주

[MBC 여론조사] 김영춘 26.7% vs 박형준 46.8%…'국정 심판론' 우세

입력 | 2021-04-01 19:55   수정 | 2021-04-0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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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부산시장 선거 여론조사도 열흘 전 조사보다 두 후보 사이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지지율이 민주당 김영춘 후보에 역시 20%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이어서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먼저, 부산시장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26.7,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46.8%로 박 후보가 20.1%p 앞섰습니다.

미래당 손상우 0.2, 민생당 배준현 0.1 자유민주당 정규재 1.2 진보당 노정현 0.3%로 나타났고,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도 각각 15.6, 9.1%로 조사됐습니다.

열흘 전 실시한 방송3사 1차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김영춘 후보의 지지율은 그대로인 반면, 박형준 후보는 8%포인트 정도 올랐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고, 중도성향 응답자에서도 박 후보는 김 후보보다 20% 포인트 이상 앞섰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선 김영춘 20.8, 박형준 62.0%로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이번 보궐 선거 성격과 관련해선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한다″ 32.1, 국정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54.0%로, 정권심판론이 앞섰습니다.

부산 지역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28.2, 국민의힘 39.9, 정의당 2.5, 국민의당 4.1, 열린민주당 1.5%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코리아리서치 등 여론조사 기관 3곳에 의뢰해 어제(31일) 하루 동안 실시했으며, 세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C, KBS, SBS
조사기관 : 코리아리서치, 입소스, 한국리서치
조사대상 : 서울·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 : 3월 31일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이용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표본크기 : 서울 1007명·부산 1000명
응답률: 서울 33.6%(3000명 통화 1007명 응답)
부산 21.3%(4686명 통화 1000명 응답)
가중값 산출·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 가중, 2021년 2월말 행안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영상편집: 최승호 / 그래픽: 이승연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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