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온 오세훈 후보 캠프에서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 앵커 ▶
잠시 후에 이제 소감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세훈 후보의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자 ▶
출구조사 결과에서 20%포인트 이상 박영선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표명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지금 오세훈 후보에 이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입장표명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는데요.
두 사람이 지금 나란히 앉아 있습니다.
지금 아마 발언 순서와 시간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마이크를 오세훈 후보가 잡았습니다.
마이크를 확인하고 있죠.
◀ 앵커 ▶
오세훈 후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 기자 ▶
아직 현장 방송 상태가 다 준비가 안 된 것 같습니다.
오세훈 후보 여러 가지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지금 38대 서울시장으로 11년 만에 다시 돌아가게 되는데요.
이번 범야권 단일화 후보 과정에서도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았거든요.
◀ 앵커 ▶
그렇죠.
◀ 기자 ▶
처음에는 단일 후보로 될 거라는 예측도 별로 많지 않았는데 선거 과정을 거치면서 단일 후보가 되고 또 끝내 지금 현재 출구조사 결과로는 서울시장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감회가 더 남다를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렇습니다.
김종인 위원장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요.
오세훈 후보 발언에 이어서 김종인 위원장도 이야기를 할 것 같은데 어떤 이야기를 할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장 상황이 이제 준비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 기자 ▶
오세훈 후보가 이제 입장을 표명할 것 같습니다.
들어보시죠.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서울시민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당연히 제 각오를 밝혀야겠지만 아직은 이게 최종 결과가 아니라, 당선이 확인된 게 아니라 출구조사 결과이기 때문에 아직은 조금 소감을 말씀드리는 게 도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지켜보고 결과가 어느 정도 나온 다음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볼 수 있도록 지지 성원해주신 유권자분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기자 ▶
마이크는 김종인 위원장에게 건네졌는데요.
곧 발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들어보시죠.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서울시민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출구조사만 가지고 먼저 결과를 얘기한다는 것이 좀 뭐합니다마는 출구조사에 나타난 수치를 볼 것 같으면 민심이 폭발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래서 국민의 상식이 이기는 선거가 아니었나 하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결과 나올 때까지 보고 최종적인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만 아무튼 서울시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부산시민 여러분에게도 또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부산은 서울보다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진 것 같은데 이것이 오늘날 우리나라의 국민의 정부에 대한 소위 분노의 표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하튼 부산시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