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미희

89일 만에 최다…비수도권 급속 확산

입력 | 2021-04-07 20:39   수정 | 2021-04-0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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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부에서는 선거 이외 소식 먼저, 전해 드립니다.

코로나 19 새로운 확진자가 급기야 6백 명대 중반으로 증가 했습니다.

근 석달 만의 가장 큰 수치인데요.

집단 감염의 진원지로 반복해서 등장하는 교회와 유흥 시설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탓입니다.

먼저, 현재 상황부터 김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하루 4,5백명대를 오가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68명으로 급증했습니다.

3차 유행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던 지난 1월 8일 이후 89일 만에 최대 수칩니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이 653명인데 수도권에서 413명, 비수도권에서 240명이 나왔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2주 전보다 2배 정도 늘었고 확진자 비율도 4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수정교회와 부산 유흥시설, 그리고 대전의 학교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던 확산세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겁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으나, 4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가능성이 차츰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확산세에 대전이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올리는 등 현재 비수도권에서 7개 지역이 자체적으로 2단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4차 유행이 현실화된다면) 진행중인 백신 접종에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지금까지 힘겹게 지켜온 방역 전선에도,우리 경제에도 타격이 클 것입니다.″

정부는 불가피한 모임을 취소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백신접종 대상자들은 접종에 적극 동참해 사망과 위중증으로 진행되는 걸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영상 취재 : 이주영, 정우영 / 영상 편집 : 정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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