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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윤석열 "29일 출마 선언"…돌아온 홍준표 "尹 검증해야"
입력 | 2021-06-24 19:51 수정 | 2021-06-2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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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이 다음 주 화요일 대선 출마를 선언 하기로 했습니다.
야권의 또 다른 대선 주자 홍준표 의원은 1년 3개월 만에 국민의 힘에 복당을 했는데 돌아 오자마자 윤 전 총장을 공격 했습니다.
이기주 기잡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선언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는 29일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앞으로 걸어갈 길을 말씀드리겠다′며 출마 선언을 예고했습니다.
출마선언 장소로 윤봉길 기념관을 택한 데 대해 윤 전 총장 측은 ″선조들이 목숨을 바쳐 만든 대한민국 건국의 토대인 헌법정신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1년 3개월 만에 국민의힘으로 돌아왔습니다.
당 최고위가 만장일치로 복당안을 통과시키자 홍 의원은 즉시 기자회견을 열고 ″잠시 집을 떠났던 맏아들이 돌아왔다″면서, 대선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수신제가의 도덕성과 준비된 경륜을 가진 대선 후보 선출로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위하여 저는 한 알의 밀알이 될 것을…″
논란이 되고 있는 ′윤석열 엑스파일′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되는데,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에 대한 ′검증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정치판에) 등판하기도 전에 스무가지 달하는 의혹이 있다 그건 나오는 자체가 문제가 많죠. 본인이 검증을 피할라고 해서 검증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이준석 돌풍의 수혜자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 역시 윤 전 총장 견제에 나섰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국민들께서 궁금해하시는 부분이나 의혹이 제기된다면 그거는 어느 후보든 거기에 대해서 명쾌하게 사실 관계가 이렇다라고 해명할 의무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희룡 제주지사, 하태경 의원에 이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도 이번달 말 대선 경쟁에 뛰어들면서 야권의 대선레이스는 더욱 달아 오를 것을 보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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