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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윤석열 장모 사건에 공안검사" vs "이재명 국민 편가르기"
입력 | 2021-07-05 19:46 수정 | 2021-07-0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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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상당히 거친 표현으로 강성 친 문재인 세력에 쓴소리를 던지면서 ′하나된 팀′을 강조 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해서는 ″공정을 내세우지만, 장모는 국민 재산을 약탈했다″고 비난 했습니다.
반대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 전 총장을 감싸면서 이 지사를 공격했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관훈클럽 토론에 나선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작심한 듯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했습니다.
장모 최 씨의 20억 원대 요양급여 편취는 국민재산 약탈이라면서, 그동안 수사가 제대로 안 된 과정에 윤 전 총장이 관련됐는지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장모사건이 터지자 이재명 지사에 색깔론 공세를 편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콘텐츠 없음이 드러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장모 사건 터지고 그러니까 갑자기 공안검사 시대로 돌아가는지…″
당내를 향한 발언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지난 2007년 대선에서 일부 친노진영이 정동영 후보를 거부한 사례를 비판하고, 강성 친문을 뜻하는 속어까지 쓰며 자제를 요구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소위 ′대깨문′이라고 떠드는 사람들이 누가 되면 차라리 야당이 되겠다 라는 이런 안일한 생각을 하는 순간 문재인 대통령을 지킬 수도 없고…″
이에 대해 정세균 전 총리는 송 대표가 당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했다며 즉각 사과라고 반발했습니다.
친일잔재 발언과 관련해 연일 이념공세를 펴며 이재명 지사를 비난하고 있는 국민의힘에선 이준석 대표가 나섰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정부수립 자체를 폄훼하는 시도는 국민분열을 통해 정치적 이득을 보고자하는 매우 얄팍한 술수입니다.″
장모의 법정구속으로 위기에 몰린 윤 전 총장에 대해선, 연좌제는 없다고 엄호했지만 조기 입당은 계속 압박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국민들 입장에선 8월에 준비 안 된 사람이 10월에 준비가 되느냐 9월에 준비 안 된 사람이 10월에 준비되느냐.″
영입을 둘러싼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경선준비위를 꾸려 당 외곽 유력주자들에 대한 영입작업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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