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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야구는 미국에 덜미…'올림픽 2연패' 무산
입력 | 2021-08-05 22:30 수정 | 2021-08-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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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금 전 끝난 야구 패자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미국에 패했습니다.
이제 모레 토요일,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을 놓고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이명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사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 선발 이의리는 2회말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2사 2루 상황에서 9번 타자 로페스에게 적시타를 맞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2루수 김혜성이 런다운에 걸린 주자를 몸을 날려 잡아내 추가 실점은 막았습니다.
이의리는 이후 삼진 행진을 펼치며 안정을 되찾는 듯했지만, 4회 추가점을 내줬습니다.
이번에도 2아웃까지 잡아놓고 웨스트브룩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습니다.
대표팀은 5회 추격에 나섰습니다.
김혜성이 안타를 때리며 1,3루 기회를 만들자, 이번 대회 전 경기 안타를 치고 있는 박해민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적시타를 터트리며 호투하던 미국 선발 라이언을 끌어내렸습니다.
하지만 강백호가 바뀐 투수를 상대로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선발 이의리가 물러난 6회 우리 마운드가 무너졌습니다.
무려 5명의 투수를 동원해 이어 던졌지만, 번번이 상대 타자들에게 공략당했습니다.
순식간에 5점을 추가로 내주며 경기가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7회 오지환이 가운데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치며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미국에 2대7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올림픽 2연패 도전이 좌절된 대표팀은 모레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펼칩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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