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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호
패럴림픽 선수촌 현수막…'BTS 노래로 힘내요!'
입력 | 2021-08-21 20:35 수정 | 2021-08-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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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응원 현수막을 내걸었던 우리 선수단이 이번 패럴림픽에서도 재치있는 현수막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도쿄올림픽 당시 선수촌 현수막 논란 기억하시죠?
대한체육회에서 우리 선수단 숙소동에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 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었다가 이 문구가 정치적인 메시지라는 일본 극우세력의 반대와 IOC의 요청으로 해당 현수막을 철거하고…
대신 ′범 내려온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다음 주 개막하는 패럴림픽을 앞두고 또 하나의 센스있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BTS의 히트곡이죠?
버터의 가사 중에서 버터만 winner로 바꿔서
′Hotter, Sweeter, Cooler, Winner′.
′더 뜨겁고 더 달콤하고 더 시원하게 승자가 되자′는 의미의 현수막을 준비한건데요.
듣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음악인데…그 의미까지 새기고 들으면…
우리 선수들, 정말 신나고 힘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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