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데스크
홍의표
'산재라 50억' 경찰 수사 착수‥"이한성도 곧 소환"
입력 | 2021-09-28 19:45 수정 | 2021-09-28 19:48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화천대유 지분 100%를 가진 전직 기자 김만배 씨가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곽상도 의원 아들의 산업재해를 신청한 적은 없지만 중한 재해로 판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40억 넘는 돈을 산재 위로금으로 줬다는 겁니다.
경찰은 화천대유 이사인 정치권 출신 이한성 씨도 곧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홍의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2시간 넘는 경찰 조사를 마친 김만배 씨는,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원은 산재 때문이라고 다시 주장했습니다.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
″<곽상도 의원 아들은 산재 신청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 산재 신청을 안 했는데, 중재해를 입었어요. 병원 진단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장동 개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경기지사와도 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
″<이재명 지사와 2014년 인터뷰 이후에 만나신 적 있으십니까?> 아니, 그런 부분 없고요.″
′화천대유′의 자금 흐름을 내사 중인 경찰은 화천대유, 또, 대장동 투자사인 천화동인, 두 회사에 모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린 이한성 씨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 씨는 17대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며,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낸 이화영 전 의원은 이재명 지사의 측근으로
분류됩니다.
현재 경기도의 종합 전시장인 킨텍스 대표인 이 전 의원은 MBC와의 통화에서 ″이한성 씨는 15년 전 잠깐 같이 일했고, 10년 넘게 연락하지 않았다″며 ″이재명 지사와 엮으려는 억측″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대장동 개발과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원 퇴직금 의혹도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국가수사본부는 퇴직금 50억 원이 곽상도 의원을 향한 뇌물이라는 의혹과, 화천대유의 개발 특혜 의혹 등 고발 2건을 대장동 관할인 경기남부청에 배당했습니다.
MBC 뉴스 홍의표입니다.
영상편집: 이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