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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청소년 예약 오늘 밤 시작‥"기저질환자, 접종이 더 이익"
입력 | 2021-10-05 20:18 수정 | 2021-10-0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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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저녁 8시부터 만 16세와 17세 청소년,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의무가 아니라 희망자만 접종하도록 돼 있는데 정부는 비만이나 당뇨 같은 질환이 있으면 접종했을 때 이익이 훨씬 크다면서 접종을 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부터 1차 접종 예약이 시작되는 대상은 2004년과 2005년에 태어난 만 16세, 17세 청소년입니다.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이뤄지는데 접종 시엔 보호자가 함께 가거나 보호자 동의서를 내야 합니다.
정부는 접종 예약률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접종이 강요되거나 미접종시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일선 학교에 당부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무조건 맞아야 된다고 하는 애들도 있기는 한데, 이렇게 얘기하는 애들 때문에 좀 위축돼서 아무 말도 안 하는 애들도 있어요.″
정부는 당뇨와 소아비만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청소년의 경우 백신 접종시 이익이 훨씬 크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당뇨와 비만, 심혈관과 신경계 질환 등이 있는 상태에서 코로나에 감염되면 중증 위험이 2배 더 높다는 겁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집단감염이 발생해서 휴교가 된다든지, 혹은 대면수업을 계속 못함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학습상의 피해를 고려한다면 접종 쪽의 이익이 더 커질 것 입니다.″
접종을 완료한지 6개월이 지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인 ′부스터샷′ 예약도 시작됐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77.4%로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하면 이제 90%를 돌파했습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백신 패스′와 관련해 접종 이력 확인이 목적인 만큼 한시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모레부터는 해외에서 WHO가 승인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격리 면제서를 가지고 입국한 사람에 대해서는 국내 접종완료자와 마찬가지로 사적 모임 기준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영상취재 : 최인규 / 영상편집 : 박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