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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지난주보다 더 몰린 공항‥연휴 뒤 확산 비상
입력 | 2021-10-09 20:12 수정 | 2021-10-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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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주 개천절 연휴에 이어 이번주는 한글날 연휴가 시작됐는데요.
공항과 여행지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서 안전하게 다녀도 어디서 감염이 되는지 모를 때가 많아 걱정인데요.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며 접종완료자 3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서울 김포공항.
아침부터 탑승 수속을 밟으려는 여행객들로 대기줄이 가득 찼습니다.
백신을 맞아 감염 걱정이 줄어 모처럼 여행을 결심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공항 이용객]
″부모님 모시고 같이 남편이랑 제주도 여행 가러 왔어요. 사람이 많아서 걱정되긴 하는데‥″
어제 운항한 김포공항 국내선 항공기는 466편으로, 개천절 연휴 전날보다 20편 많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한글날 연휴에 단풍철까지 겹치면서 확산세가 커지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 953명.
나흘만에 2천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연일 50%를 웃돌고 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비중도 35.8%나 됩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76%로 연휴 기간 비수도권으로의 전파 가능성이 여전히 높습니다.
정부는 주요 관광지 시간차 입장과 전세버스 탑승자 출입명부 작성 등 오늘부터 가을철 특별방역 대책을 시행했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어제)]
″방역 상황 유지를 위해 금년에는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가족 단위로 이동을 최소화해 주시기를‥″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3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지 224일만입니다.
어제 하루에만 109만 명이 2차 접종을 마치면서, 접종 완료자는 전 국민의 59.1%, 18세 이상 성인만 보면 68.7%까지 늘었습니다.
16세에서 17세 청소년 접종 예약률도 44%를 넘었고 임신부도 944명이 예약을 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취재 김경배/영상편집 류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