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또 역대 10월 최고 더위…밤새 비 오고 남부 기온 뚝

입력 | 2021-10-10 20:48   수정 | 2021-10-10 20:5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중부와 남부 지방의 날씨가 사뭇 다른 휴일이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오늘 서울은 종일 흐리고 비도 오락가락 내렸는데요.

반면 맑은 남부 지방은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권에 놓이면서 마치 여름으로 돌아간 것마냥 더웠습니다.

이처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많은 지역에서 또다시 역대 10월 기준 최고 기온을 경신했는데요.

오늘 낮 대구의 최고 기온은 31.8도, 광주가 30.7도까지 치솟아 8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까지 올랐고요.

서울도 예년보다는 높은 24.3도를 나타냈습니다.

이례적인 고온 현상은 밤새 충청과 남부 지방에 세찬 비가 쏟아지면서 꺾이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부 지방과 강원 영동, 충청 남부에 20에서 60, 서울 등 그 밖의 중부 지역은 5에서 30mm 안팎입니다.

수도권과 영서 지방의 비는 내일 아침이면 잦아들겠는데요.

그 밖에 전북은 모레까지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내일 아침과 낮 기온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12도, 남부 지방도15도 안팎으로 쌀쌀하겠고요.

한낮에도 서울이 20도, 광주와 대구 17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주 중반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이보이겠고요.

날은 갈수록 더더욱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