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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이 "주식 장기보유 혜택 줘야"‥"재난지원금은 내년 예산에"
입력 | 2021-11-04 19:53 수정 | 2021-11-0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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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경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여력이 없다″는 정부와 뜻이 맞지 않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두고선 ″추가 세수를 활용하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저평가된 국내증시에 활력을 넣기 위해선, 소액주주, 이른바 동학개미들의 우량주 장기보유를 권장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오는 2023년 도입되는 주식 양도소득세에 장기보유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해법의 하나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장기 투자는 사실은 모두에게 바람직한 일이어서 저는 여기에 대해서 좀 인센티브가 필요하겠다. 양도소득세 과세라든지 이런데서 장기 보유에 대해서 뭔가 혜택을 좀 부여하는 게 좋겠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원과 관련해 ′재정 여력이 없다′는 김부겸 국무총리의 우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MBC와의 통화에서 ″정책에 대한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면서도 ″국채 발행으로 빚을 내자는 게 아니고 추가로 걷힐 세수를 활용해 내년도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하자″는 취지라고 말했습니다.
우원식 공동선대위원장도 연말까지 추가 세수가 최대 17조원 예상되는데 1인당 25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준다면, 8조5천억원의 예산만 더 있으면 된다고 거들었습니다.
청와대도 당정간 엇박자를 낼 일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박수현/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총리도) 원천적 반대는 아닐 것으로 생각하고 당정 간의 협의, 국회의 협의를 통해서 접점이 찾아질 것으로 믿습니다.″
전날 웹툰 제작현장에서 ′오피스 누나 이야기′란 웹툰 제목을 보고 ′확 끄네′라고 한 자신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제목의 선정성을 지적하려다 제작사 입장을 고려해 돌려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 박주영/영상편집 : 이정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