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재경

이재명 "요소수 특사 파견해야"‥민생 행보 주력

입력 | 2021-11-07 20:03   수정 | 2021-11-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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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민생 대선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해 당의 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했는데요.

요소수 생산 국가들에 특사를 파견해서라도 공급물량을 확보해달라고 당정에 주문했습니다.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선 후보의 요청으로 열린 민주당 요소수 대란 긴급 점검회의.

이 후보는 요소수 수입이 중국에 한정돼왔던 문제가 있었다고 진단하며 장단기 해결책을 모두 주문했습니다.

일단은 요소수 생산 국가들에 특사단이라도 파견해, 공급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정에 요청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금 당장에 급한 일시적 공급 부족 문제를, 특사단을 파견하는 방법 등을 좀 동원해서라도 최대치의 대책을 강구해보는 게 좋겠다.″

코로나 사태 초기 마스크 대란 때처럼, 요소수 가격 통제나 공공 유통까지도 검토해달라고 했습니다.

장기적으론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국내생산 기반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정치의 가장 근본 목표는 우리 민생을 돌보는 것이고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요소수 문제에 대해서도…″

당장의 현안에 대응하는 이재명식 민생 행보 기조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논란에도 유지됐습니다.

′당장의 여력이 없다′는 정부나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집중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반대 입장에 대해 ″올해 전체 추가 세수분이 40조원이 될 것″이라며 ″부자 나라에 가난한 국민이 온당한 일이냐″고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학부보들의 무릎 호소 끝에 설립된 서울 서진학교를 찾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 교육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 박주영 / 편집 : 김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