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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60대 4개월, 50대 5개월로‥30세 미만 모더나 '제한'
입력 | 2021-11-17 19:43 수정 | 2021-11-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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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계획을 구체적으로 내놓았습니다.
60세 이상은 기본 접종을 마치고 4개월 뒤로, 지금보다 두 달.
50대는 5개월로 지금보다 한 달을 줄였습니다.
50세 미만은 당장은 계획이 없습니다.
또 모더나 백신은 앞으로 30세 이상한테만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앞으로 60세 이상과 요양 시설 입소자, 기저질환자는 접종 완료 뒤 4개월, 50대와 경찰, 군인 등은 접종 완료 5개월 만에 추가접종을 받게 됩니다.
추가 접종 간격이 기존 6개월에서 나이 등에 따라 1,2개월씩 단축되는 겁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확진자가 느는 데다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돌파 감염이 잇따르는 만큼 추가 접종을 서두를 필요가 커졌다는 설명입니다.
[최은화 /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
″예방접종 효과가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서 감소한다는 그 한 가지 면과 함께, 겨울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 델타 변이주의(돌파)감염이 심각할 것이라는(점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실제로 방역당국이 국내 접종 완료자들을 분석한 결과, 델타 변이로부터 감염을 예방하는 ′중화항체′의 값이 아스트라제네카는 접종 후 3개월 만에, 화이자는 5개월 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시간이 경과할수록 백신의 효능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접종 간격이 당겨지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65세에서 74세도 내년 2월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올 겨울 안에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어 돌파 감염과 위중증 예방 효과가 기대됩니다.
올 연말까지 추가 접종 대상은 1천378만 명으로 오는 22일부터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40대 이하로 추가접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30세 미만에 대해선 심근염과 심낭염 발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큰 모더나 백신보다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써 30세 미만은 기본접종을 모더나 대신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1차 접종을 받지 않은 30세 미만은 1·2차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이미 모더나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경우 2차는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하면 됩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 정우영 / 영상편집 : 오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