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학수

[단독] 이 "경제·민생 대통령"‥1호 영입은 30대 여성 과학자

입력 | 2021-11-29 19:59   수정 | 2021-11-2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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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선 D-100일에 맞춰서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을 핵심 기조로 내세웠습니다.

선대위를 이끌 상임선대위원장도 영입했는데, 30대 ′워킹맘′인, 군 출신의 우주산업 전문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학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각계각층의 국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에서 열린 ′전 국민 선대위′ 회의.

연설에 나선 이재명 후보는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 국정 목표로 선언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 순간부터) 저의 목표는 오직 경제 대통령, 그리고 민생 대통령입니다. 국민의 지갑을 채우고, 나라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그러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공약했던 ′소상공인 손실보상 50조 원 지원′에 동의한다며, 대선 이후로 미루지 말고 곧바로 논의하자고 거듭 제안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온전히 우리 윤석열 후보님의 성과로 제가 인정할 테니까,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논의에 착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부동산 정책도 국민의 신뢰를 잃어 죄송하다며, ″곧 발표할 대규모 공급정책을 제대로 하면 주거안정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광주-전남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이낙연 전 대표의 고향인 영광을 찾아 이 전 대표 지지층의 마음을 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낙연 전 대표님 제가 잘 모시고 더 유능한 민주당으로, 더 새로운 정부로, 더 나아진 대한민국을 만들어보겠습니다.″

호남 민심 공략과 함께 선대위 쇄신에 집중한 이 후보는, 선대위 참여가 확정된 첫 외부 인사를 내일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 취재를 종합하면 이 후보 측은 군 출신의 우주산업 전문가, 39세 ′워킹맘′ 서경대 조동연 교수를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에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지역 선대위인 ′광주 선대위′ 공동위원장에 18세 여자 고교생을 낙점한 데 이어, 중앙선대위 사령탑에 30대 여성 전문가를 영입한 겁니다.

이에 따라 송영길 대표와 조 교수가 ′투톱′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나서게 된 가운데 조 교수는 안보와 미래, 청년 분야를 담당할 별도의 역할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 김재현 / 영상편집: 장동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