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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음모론' 믿고 백신 500회분 훼손한 美 약사
입력 | 2021-01-06 07:22 수정 | 2021-01-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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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본격화한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백신 음모론′도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한 약사가 코로나19 백신이 인간의 DNA에 돌연변이를 일으킬 것이라는 ′음모론′을 믿고 백신 수백 회 접종분을 훼손시키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위스콘신주 경찰은 현지 약사인 스티븐 브랜던버그를 모더나 백신 57병을 오염시킨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병에는 500명 이상이 접종할 수 있는 양의 백신이 담겨있었고, 약사는 백신을 밤새 상온에 꺼내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