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뉴스 열어보기] 장사에 악용되는 '정인아미안해'…굿즈 등장에 "소름 끼쳐"

입력 | 2021-01-07 06:38   수정 | 2021-01-07 06:4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머니투데이입니다.

◀ 앵커 ▶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숨진 피해아동 정인이를 추모하는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용해서 돈을 벌려는 판매자가 등장해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어제 한 SNS에는 ′정인아 미안해′라는 문구가 적힌 모자와 가방, 담요 등을 판매하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판매 글을 본 누리꾼들은 남의 불행으로 돈을 벌려는 거냐면서 판매자를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판매자는 ″′정인아 미안해′ 캠페인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제작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상품을 판매하던 홈페이지는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올해부터는 1월 이후에 새로 취득한 분양권도 주택 수에 포함됩니다.

전에는 부동산 양도세를 부과할 때 조합원 입주권만 주택 수에 포함됐지만, 올해부터는 분양권도 주택 수에 포함되면서 조정대상지역에서 집을 팔 때 분양권이 있으면 다주택자 중과 등으로 양도세 부담이 늘어납니다.

다만 1주택, 1분양권을 보유하더라도 기존에 있던 주택을 3년 안에 팔면 1주택자로 간주해서 일시적으로 세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라는데요.

기획재정부는 어제 이런 내용을 담은 ′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고, 개정안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서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코스피지수가 어제 장중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아서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던 코스피를 반전시킨 주역은 ′동학개미′ 열풍을 일으킨 개인 투자자들인데요.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뒤에 주가가 반등했던 상황을 학습하면서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여긴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증시에 뛰어들면서 급락장을 일으켜 세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주식 투자를 위해서 증권사에서 빌린 자금인 신용융자 잔고가 지난해 10월 말보다 1조 이상 불어나면서 ″실물지표에 비해서 주가 상승세가 너무 과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 살펴봅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코로나19 백신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거나 1, 2회차 접종 간격을 길게는 12주까지 늘려도 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급격하게 늘어난 확진자로 이중고에 직면한 영국 보건당국은 지난해 말, 백신 접종 간격을 4주에서 12주로 늘리겠다고 했고 미국은 모더나 백신의 1회 접종 용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파우치 소장은 백신을 한 번만 맞거나 접종 간격을 늘리는 시도에 대해서 ″위험을 감수하는 일종의 모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5만 원짜리로 무려 29만 1200장, 무게만 291킬로그램에 달하는 현금 145억 원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신화월드 랭딘카지노에 보관 중이던 현금 145억 6천만 원이 수백 명의 눈을 피해서 사라진 건데요.

사건의 열쇠는 카지노 자금을 관리하던 말레이시아 국적의 여직원 A씨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 연말에 휴가차 출국한 뒤 연락이 끊겼고, 경찰은 ″A씨 등이 직원들의 눈을 피해서 금고에서부터 지하주차장으로 이어지는 VIP 통로를 통해서 돈을 빼돌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국민일보입니다.

정부가 포장·배달 음식에 플라스틱 일회용 식기를 무상으로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금지 품목에 ′나무젓가락′도 포함하는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주문하면 나무젓가락 요금이 별도로 붙는 식이라는데요.

나무젓가락은 자연적으로 분해될 때까지 20년 정도가 걸리고 우리나라에서만 연간 약 25억 개가 소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부는 ″가정에 수저와 젓가락이 있는데도 일회용 식가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을 막으려는 취지″라면서 ″나무젓가락도 금지 대상에 포함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