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대만, 기습 한파에 이틀간 126명 사망

입력 | 2021-01-11 06:53   수정 | 2021-01-1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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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영상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일이 드문 아열대 기후 국가인 대만에서 한파로 48시간 동안 126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영하권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북극발 한파가 대만까지 내려오면서 이틀간 12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는데요.

사망자 상당수는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던 노인 환자들로 한파로 혈관에 이상이 생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은 겨울철에도 평균 기온이 높아 대부분 주거시설에 난방 시설이 없어 갑작스러운 추위에 취약한데요.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번 추위가 화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시민들에게 추위에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