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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지난해 보다 14% 오른 '설 차례상' 비용

입력 | 2021-01-25 07:21   수정 | 2021-01-2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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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설 차례상 비용 14% 올랐다″″

설 명절이 이제 3주도 남지 않았는데요.

각종 생활물가가 뛰면서 올해 설 차례상 비용도 오른 것으로 조사됐나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올 차례상 구입비용이 작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AI 확산세로 5천원이면 사던 달걀 한 판 가격이 급등하고 있고, 고기·채소 값도 비싸서 장바구니에 담을 게 없다는 하소연 많던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설 명절을 앞두고 생활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공급 불안과 작황 부진이 겹친 과일 등 제수용품도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설 날 아침에 꼭 먹는 떡국 한 그릇!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흰떡에 양지 국거리 쇠고기, 계란이 들어간 지단까지 올려 정성스럽게 떡국을 끓여 내는데요.

올해 떡국 비용, 지난해 보다 돈을 더 써야 한다고 합니다.

쌀 가격이 전년에 비해 40% 이상 오르는 바람에 떡국떡 가격도 올랐고, AI 확산 여파로 계란값도 껑충 뛰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설 성수품 28개 품목 가격을 조사해본 결과 지난해 보다 14% 상승했다고 합니다.

긴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사과, 배 등 과일과 공급이 감소한 쇠고기와 계란 등 축산물 가격이 강세이기 때문인데요.

그나마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26만 3천 원으로 대형마트보다 10만 원이 더 적게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정부가 설을 앞두고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소비 쿠폰과 연계한 판촉 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를 잘 활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말씀하신 대로 다양한 농축산물 할인행사 눈여겨보는 것도 차례상 비용을 낮추는 좋은 방법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