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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철
[뉴스터치] 폐업 위기 몰렸던 '싸이월드' 3월에 부활
입력 | 2021-02-03 06:50 수정 | 2021-02-0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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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추억의 ′싸이월드′ 부활하나?″
싸이월드라고 하면, 한 때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미니홈피′잖아요?
한동안 서비스가 중단됐는데, 다시 부활하나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
지난 2019년 경영난 등으로 싸이월드의 운영이 갑작스럽게 중단되면서 많은 분들 아쉬움이 컸는데요.
다음 달, 다시 만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한때, 미니홈피 열풍에 ′도토리′나 ′일촌맺기′ 등 수많은 신조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국내 ′미니홈피′ 열풍을 불게 했던 싸이월드가 극적으로 다시 부활하게 됐다는데요.
서비스 중단과 함께 그대로 봉인됐던 회원들의 추억도 다시 꺼내볼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혹시, 이 화면 기억나시나요?
아바타를 멋지게 꾸미고, 친구의 ′일촌평′과 ′방명록′을 보며 은근히 경쟁했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지난 2001년 PC 기반의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국민 SNS라는 말까지 들었던 회원수 3천2백만 명의 싸이월드입니다.
′도토리′, ′일촌 맺기′ 등 수많은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2000년대 초·중반 전성기를 맞이했었는데요.
하지만 재작년 10월, 경영난으로 갑작스럽게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스마트폰 확산과 페이스북 등 글로벌 SNS에 밀려 급속히 쇠락의 길을 걷게 된 건데요.
170억 장의 사진과 5.3억 개의 MP3 파일 등 추억들이 봉인돼 있던 싸이월드가 다음 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경영난 등이 해소됐기 때문인데요.
싸이월드 상의 화폐로 아바타와 음원 구매 등에 쓰였던 ′도토리′도 다른 모습으로 부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네, 싸이월드 서비스 중단으로 많은 분들이 소중했던 추억들이 영영 봉인되는 건 아닌가 걱정이 컸는데요.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추억의 콘텐츠 싸이월드가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