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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영국 80대 이상 항체 가장 많아…백신 효과?
입력 | 2021-02-17 06:12 수정 | 2021-02-1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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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영국에선 두 가지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하나는 좋은 소식, 또 하나는 안 좋은 소식입니다.
좋은 소식은 영국이 약 두 달 전부터 고령층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 이 연령대가 항체를 몸 안에 갖고 있는 비율이 제일 높게 나왔습니다. 백신 효과로 보고 있습니다.
안 좋은 소식은 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겁니다.
장유진 기자 보도 보시겠습니다.
◀ 리포트 ▶
작년 1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2달 만에 1천500만 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특히 80세 이상 노인의 3분의 1 이상은 코로나 백신을 한번 이상 맞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효과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백신을 먼저 맞은 80대 이상에서 항체 보유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겁니다.
영국 통계청 검사 결과, 잉글랜드 지역 80대 이상 중 41%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데, 영국 정부는 일단 80대 이상에서 백신접종이 많이 이뤄진 만큼 항체 보유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영국 코로나 19 확진자수는 넉 달 반 만에 확진자 수가 만 명 밑으로 내려갔지만 우려는 여전합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백신이 아무리 효과적이라고 해도 더 큰 위험이 고령층에 다시 올 수 있습니다.″
영국 에든버러대학 연구진이 발견한 새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유사하지만, 코로나19 완치자를 재감염시키거나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는 기능이 발견됐습니다.
계속되는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에 비상이 걸린 상황, 유럽연합은 백신 승인 절차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유럽의약청에 신청한 코로나 백신 조건부 판매승인이 신속 검토 조치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중순쯤 결정 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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