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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철
[뉴스터치] 지난해 서울시 발생 산악사고 30% 증가
입력 | 2021-02-25 06:47 수정 | 2021-02-2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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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산린이′에 늘어난 산악사고″
코로나19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등산 열풍이 불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산린이라 불리는 등산 초보가 늘면서 산악사고도 늘었나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로 인한 실내 활동 제한으로 북한산 등 국립공원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산악사고도 그만큼 많았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산에 갈 때는 안 그래도 복장부터 신발까지, 준비를 많이 해야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 여파로 등산 인기가 높아지면서 낙상과 조난 등 산악사고가 지난해 크게 늘었다는데요.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산행에 나섰다가 안전사고로 이어진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등산복으로 괜찮을까 싶은 레깅스에 운동화 차림으로 산을 오르는 모습!
요즘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젊은 세대의 등산 복장이라는데요.
SNS에선 개성만점인 일명 ′산린이룩′을 올리는 것이 유행일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초보 등산객이 늘면서 산악사고도 급증 추세라는데요.
지난해 서울시에서 발생한 산악 사고는 총 1745건으로, 전년 대비 33%가 늘었다는데요.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30대 초보 산악인이 늘면서 간편 차림으로 산을 오르다 다치거나 길을 잃는 황당 사고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특히 등산이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로 부상하면서 남들 눈길이 미치지 않는 샛길을 찾다 길을 잃는 경우도 많았다는데요.
서울시 119특수구조단에 따르면, ′길을 잃었다′는 단순 조난 신고 접수는 20대가 전체의 30%를 넘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간편한 차림으로 산에 오르는 젊은 세대들의 모습, SNS에서 참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결국 이러한 등산 복장들이 안전사고와도 직결이 되는 거군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높은 바위에 올라가 SNS에 올릴 인생샷도 많이 찍는다고 하는데요. 실제 추락 사고와도 연결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