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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오늘 400명 안팎 예상…접종 2만 명 돌파
입력 | 2021-03-01 06:03 수정 | 2021-03-0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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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외출하기 딱 좋은 주말이었죠.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진행해서 백신 접종자가 2만 명을 넘었는데, 먼저 시작한 나라들 보면 백신 접종 초기에 오히려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긴장이 좀 풀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걸 답습하지 말자는 게 지금 우리 방역당국이 가장 강조하는 점입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저녁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328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보다 21명 더 많습니다.
경기도 146명, 서울 93명, 인천 1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8%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자정까지 집계한 수치가 오늘 발표되는데, 지금 추세라면 3백 명 중후반대, 최대 4백 명 안팎까지 집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경기도 이천 공장에서 지난 이틀 동안 확진자 20명이 쏟아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또 정부세종청사와 과천청사에서도 공무원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6일과 27일 전국에서 2만 3백여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단 이틀 동안 진행된 백신 접종 건수가 엿새 동안 접종한 일본과 비슷할 만큼, 빠른 속도지만, 안심하긴 이릅니다.
아직 국내 인구 대비 접종률은 0.039% 불과하고, 어제와 오늘 휴일 동안 백신 접종은 멈췄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개학까지 앞두고 있는 만큼, 백신 접종 인원이 늘어나 집단면역이 생길때까지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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