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진주

백신 접종 2만 1천여 명…"이상 반응 모두 경증"

입력 | 2021-03-02 06:28   수정 | 2021-03-0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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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달 26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돼서 지금까지 접종자가 2만 1천177명입니다.

백신 맞으신 분들 몸에 어떤 반응이 있나 궁금하실 텐데요.

◀ 앵커 ▶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는 신고도 이어졌지만, 지금까지는 모두 면역 형성 과정의 정상적인 반응으로 확인되면서 접종 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금까지 2만 1천177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가 2만 613명,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중인 화이자 백신은 지금까지 564명이 맞았습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는 신고도 40건이 추가돼 누적 신고사례는 152건을 기록했습니다.

38도 이상의 발열 증상이 76%로 가장 많았고 근육통 25% 그 외에 두통, 메스꺼움, 오한,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모두 2~3일 안에 사라지는 경증으로 확인됐다며 면역 형성 과정의 일반적인 증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3일 이내에 특별한 처치 없이 (증상이) 소실이 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엔 증상에 따라 휴식을 취하며 냉찜질이나 진통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병미/카네이션 요양병원 수간호사]
″구토까지 있고 머리가 심하게 아파서 걱정을 해서… 해열제 먹고 두통도 조금 가라앉는 추세이고…″

백신 1병당 사용 인원을 접종 현장에서 1,2명 더 늘리는 것과 관련해선 ′지침′으로 통보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신속한 공급을 위해 한 병을 여러 번 나눠쓸 수 있게 제조되는데 국산 특수 주사기를 쓸 경우 잔여량을 최소화해 1∼2명을 더 접종할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장 의료진이 판단해 1병당 접종인원을 늘릴지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며 다만 1인당 사용 용량은 반드시 정확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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