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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공무원·전 행복청장도…세종시 투기 의혹 확산
입력 | 2021-03-16 07:05 수정 | 2021-03-1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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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종시 스마트산업단지에 조립식 주택, 이른바 ′벌집′을 지어 투기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세종시의 공무원 가족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산업단지를 둘러싼 공직자들의 땅 투기 의혹도 계속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18년 8월,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세종시 연서면의 한 부지입니다.
보상을 노린 듯 허술한 조립식 주택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그런데, 산업단지로 지정되기 불과 6개월 전, 5명이 공동으로 이곳 460제곱미터를 사들였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세종시 소속의 여성 공무원으로, 남편 역시 세종시 6급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직원의 동생인 또 다른 4급 공무원까지 일가족 3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을 피의자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도 퇴임 직후인 2017년 11월, 이 산업단지 입구의 땅과 건물 868제곱미터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해당 세종시의원과 전 행복청장은 당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를 지정하는 데 관여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며 투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세종시에 이어 시의회는 모든 시의원과 가족을 상대로 이 산업단지와 관련한 부동산 거래 내역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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