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조금전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담화를 발표했는데요
김 부부장은 ″남조선 당국이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침략적인 전쟁 연습을 강행하는 길에 들어섰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남조선 당국은 또다시 온 민족이 지켜보는 앞에서 ′따뜻한 3월′이 아니라 ′전쟁의 3월′, ′위기의 3월′을 선택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3년 전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연합훈련이 규모를 축소해 진행하고 있는데 대해 ″지금까지 동족을 겨냥한 합동군사연습 자체를 반대했지 규모나 형식에 대해 논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면서 ″50명이 참가하든 100명이 참가하든 동족을 겨냥한 침략전쟁연습이라는 본질과 성격은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강한 경고의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김 부부장은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 파기, 북한의 대남 대화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금강산국제관광국 같은 기구를 폐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에 대해서도 ″시작부터 멋없이 잠 설칠 일거리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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