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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떠돌이 소 배에서 나온 71kg 플라스틱 쓰레기
입력 | 2021-03-16 07:23 수정 | 2021-03-1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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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떠돌이 소의 배에서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쏟아져 나와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쓰레기 먹은 소 결국 우리가 먹는다″입니다.
이게 뭘까요?
낡은 비닐부터 깨진 유리조각까지 종류도 다양한데요.
떠돌이 소의 배에서 나온 플라스틱 쓰레기라고 합니다.
그 양만 71kg에 달한다는데요.
지난달 말, 이 소는 인도 북부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의료진이 확인해 보니 새끼를 밴 암소였는데, 배를 가르자 죽은 새끼와 함께 쓰레기가 가득했다는데요.
인도에서는 소를 신성시해 먹거나 도살하는 게 금지돼 있어서 키우던 소가 늙으면 팔기보다 버려진다고 합니다.
방치된 떠돌이 소는 거리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게 된다는데요.
이렇게 연간 1000마리 떠돌이 소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고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