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성호

미국 부활절 연휴 '북적'…"백신접종 1억 명 돌파"

입력 | 2021-04-05 06:06   수정 | 2021-04-0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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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은 지금 부활절 연휴 기간입니다.

또 날이 풀리니 그 동안 움츠렸던 것만큼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야 동서가 마찬가지일 텐데요.

주말 나들이 인파가 코로나 발발 이후 최대치입니다.

보건 당국이 걱정하는 건 당연합니다만, 하루 4백만 명씩 백신을 맞을 만큼 접종 속도가 빨라서 4차 대유행은 안 올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 리포트 ▶

일요일을 맞은 미국 워싱턴DC 한복판에는 나들이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맘때면 유명한 벚꽃 나들이에 사람이 몰릴 것을 우려해 일부 도로를 통제했지만, 사실상 코로나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그래도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를 포기하고 집에 갇혀 지냈던 사람들이 부활절이 겹친 이번 봄방학 연휴에는 인내심이 떨어졌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최근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자유롭게 여행해도 좋다는 지침을 발표한 게 성급했다고 보건 당국자들은 비판했습니다.

미국내 중증 환자와 응급실 입원 환자수를 감안할 때 여전히 조심스런 상황이라는 겁니다.

[마이클 오스터홀름/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고문]
″앞으로 2주 뒤에 세계적으로 확진자수가 최고치에 이르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그러한 상승의 시작 단계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내에서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일어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입니다.

[스콧 고틀립/전 FDA 국장]
″현재 하루에 4백만 명이 백신을 접종받습니다. 아마 곧 5백만 명에 달할 것입니다.″

현재 미국에선 1억 명이 백신을 한 번 이상 맞았고, 3천만 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경험이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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