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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찾아주세요" 온라인에 기대는 실종 가족… 팔걷고 나선 네티즌

입력 | 2021-05-03 06:35   수정 | 2021-05-0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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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국민일보입니다.

◀ 앵커 ▶

한강변에서 실종됐던 대학생 고 손정민 씨가 지난달 30일 시신으로 발견됐는데요.

손정민 씨 아버지의 호소가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면서 다른 실종 가족들도 연이어 온라인을 통해
사건을 알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7월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살게 됐지만 이후 생활반응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열네 살 이시후 군의 모친이 지난달 온라인에 올린 글도 다시 공유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손정민 씨 사건의 경우 내막이 낱낱이 공개되면서 ′누가 의심된다′는 식의 2차 가해가 벌어지고 있어, 온라인 공론화의 부작용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최근 3년 10개월 동안 경기도 농지 매매 중 농지와 매수인 거주지의 시·군이 일치하는 경우가 3건 중 1건에 그쳤다고 합니다.

나머지 2건은 외지인이 농지를 사들인 경우였다는데요.

경기도 등기 정보를 분석한 결과 농지 거래가 활발하고 외지인 매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평택시였고, 그다음으로는 시흥시와 오산시, 화성시 순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 지난 3년 10개월간 평택 농지는 약 2만 8천 건 매매 거래됐는데, 이 중 매수자가 평택시민인 경우는 약 4천4백 건밖에 안 되고 서울시민이 매수한 거래가 2배가량 많았다고 합니다.

외지인이 농지를 사는 원인이자 결과는 땅값 상승인데 경기도 현덕면 황산리의 토지 평균 가격은 20년 만에 무려 7배 넘게 뛰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와 출퇴근 시간의 고속도로 통행요금 할인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연구 보고서를 통해 ′경차가 다른 차종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고 에너지 효율이 낮다″면서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50퍼센트 할인해 주는 현행 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는데요.

출퇴근 시간의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각각 20퍼센트와 50퍼센트 감면하는 제도도 ″혼잡시간 승용차 이용을 유도한다″면서 단계적으로 축소할 것을 권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속도로 통행요금 할인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하면 서민 생활비 부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국일보 살펴봅니다.

택배업체들이 기업고객에 이어서 개인고객의 택배 비용도 1천 원 이상 올렸다고 합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3월 15일부터 개인고객 택배비를 소형, 중형, 대형 모두 1천 원씩 올렸고 한진도 지난달 19일부터 개인고객 택배비를 소형기준 4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올렸다는데요.

택배 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택배비를 올려야 한다는 게 택배업체들의 입장이지만, 기업고객보다 개인고객의 인상 폭이 훨씬 커서 개인 소비자에게 비용 부담을 전가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국민일보 하나 더 살펴봅니다.

자산 양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일찌감치 자녀를 청약통장에 가입시키고 자녀 명의의 증권계좌를 개설해 주는 부모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미성년자 입주자 저축 가입 건수는 1월과 비교해 약 1만 5천 건 늘었다는데요.

신규 주식 계좌도 올해 2월에만 1월보다 37.1퍼센트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중반부터 부동산 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자 자녀의 벼락거지 신세를 우려한 부모들이 청약통장을 미리 준비시키고, 증여용과 조기 투자교육용 주식 계좌를 개설하고 있는 건데요.

전문가들은 ″그나마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청약통장 가입과 조기 투자교육뿐이라고 생각한 것″이라면서 ″연말 성과급과 설 상여금 등 여윳돈이 생기니까 2월에 수요가 늘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중앙일보입니다.

′5월의 눈′이 강원 산지를 비롯한 전국의 고지대를 하얗게 뒤덮었다고 합니다.

지난 1일 오후 22년 만에 대설특보가 발령됐던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였다는데요.

강원도 홍천 구룡령에는 2일까지 18.5센티미터의 눈이 쌓였고, 평창 대관령에는 5월에 내린 눈으로는 45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5월 산불′이 숱하게 발생해왔던 강원도에서는 ″이번 폭설로 봄철 대형 산불 걱정을 덜게 됐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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