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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일부 채팅 등 먹통…2시간여 만에 복구

입력 | 2021-05-06 06:11   수정 | 2021-05-0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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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카카오톡 서비스가 갑자기 2시간 넘게 먹통이 됐습니다.

내부 시스템 오류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건데,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면서 카카오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윤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 47분, SNS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에서 광범위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메시지를 적어 전송 버튼을 눌러봐도 끝내 발송이 안되는가 하면,

컴퓨터 버전인 PC카톡의 경우 아예 로그인 조차 되지 않았던 겁니다.

갑자기 채팅 기능이 먹통이 되버린 일부 이용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등 카카오톡을 통해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부 업체들도 인증 체계를 일반 문자 메시지로 긴급 전환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카카오 측이 밝힌 서비스 장애 원인은 내부 시스템 오류.

긴급 점검에 나선 카카오는 2시간여 만인 오늘 새벽 0시 8분쯤 서비스 오류를 정상 복구했고,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카카오톡은 지난해 3월에도 30분 넘도록 채팅 기능이 제한되는 대규모 장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특히 작년 12월부턴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콘텐츠 기업에게 책임을 묻는 이른바 ′넷플릭스법′이 시행되면서,

카카오가 이번 장애를 계기로 정부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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