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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현
중국서 대형 지진 잇따라…최대 규모 7.4 강진
입력 | 2021-05-22 07:42 수정 | 2021-05-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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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국에서 진도 6.0을 넘는 대형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윈난성에서는 최대 규모 6.4에 이르는 지진이 연달아 20여 차례 일어나, 최소 2명이 숨졌습니다.
칭하이성에서는 더 강도 높은,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윈난성의 한 상점.
계산대 앞에서 줄을 서 있던 시민들이 갑자기 건물이 흔들리자 몸을 숙이고 황급히 대피합니다.
진열돼 있던 물건들이 대거 아래로 떨어지고, 실내 전등도 출렁거렸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11시쯤 중국 윈난성 다리시 부근에서 규모 6.4에 이르는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밤 10시부터 자정 넘게까지 20여 차례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규모 5.0 이상이 4차례였습니다.
윈난성 지진국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며, 추가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지진으로 가옥이 무너지고, 지붕 기와가 떨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산사태 등으로 일부 교통수단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새벽 3시 반쯤 중국 칭하이성 시닝시 남서쪽 지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앞서 지진이 일어난 윈난성으로부터는 북쪽으로부터 약 2,000km 떨어진 곳입니다.
중국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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