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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하늘
오늘 600명 밑돌 듯…내일부터 60~64세 접종
입력 | 2021-06-06 07:03 수정 | 2021-06-0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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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는 5백 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와 제주에서 변이바이러스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부터는 백신 접종 대상이 60세 이상 국민으로 확대됩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2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백 명대를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0시 기준 확진자 744명과 비교하면 줄어든 수치지만, 주말에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 큽니다.
확진자 3명 중 2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는데, 그제까지 29명이 무더기 감염된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별관 공사현장에서는 어제도 최소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중인 대구와 제주에서 인구 대비 신규 확진자가 많았습니다.
유흥주점 집단감염이 이어진 대구에서 어제 확진자가 최소 44명 늘어난 가운데, 대구시는 어제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고 유흥시설과 노래방의 문을 2주 동안 닫도록 했습니다.
어제 최소 20명이 신규 확진된 부산에서는 해운대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인파를 모으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수진/해운대 해수욕장 운영팀]
″선생님, 마스크 착용 부탁드립니다. 취식 이후에는 바로 마스크 착용해 주십시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는 백신 접종 대상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접종 대상에 새로 포함된 395만 명 가운데 78%인 311만 명이 사전 예약을 마쳤습니다.
또 30세 미만의 군 장병 41만 명도 내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방역당국은 60세 이상의 코로나19 치명률이 다른 연령층보다 높지만, 백신을 맞으면 감염 가능성과 사망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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