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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하루에 84만 명 접종…"상반기 1400만 명 가능"
입력 | 2021-06-08 06:06 수정 | 2021-06-0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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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60세에서 64세 어르신, 그리고 30세 미만의 군 장병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어제 1차 접종자는 83만 7천여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접종률도 16%를 넘어섰는데요.
정부는 상반기 접종 목표였던 1천3백만 명 조기 달성은 물론이고 최대 1천4백만 명까지 가능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마포구의 한 의료기관.
대기실이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60세에서 6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겁니다.
[김호중(61세) / 택시 기사]
″택시 운전을 하거든요. 그래서 사실 제일 노출이 심한 직업이기 때문에… 이렇게 좀 다니는 데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돼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됩니다.
[배진석 일병 / 수도군단사령부]
″외출·외박도 있을 것이고, 그 다음에 단결활동, 특히 마스크 없는 축구나 운동 같은 구기종목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어제 백신 1차 접종자는 83만 7천여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누적 접종자도 843만 명이 됐습니다.
2차 접종자까지 합치면 접종 횟수 1천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상반기 접종 목표였던 1천300만 명 조기 달성은 물론, 이달 말까지 1천400만 명 접종도 가능할 걸로 예상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얀센 백신 100만 명분을 도입하면서, 상반기에 1천400만 명 정도의 1차 접종이 종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여름 휴가철 방역을 위해 성수기인 ′7말 8초′를 피하고 소규모 단위로 나눠서 휴가를 갈 것을 권고했습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은 여름휴가를 6월 셋째 주부터로 2주 앞당기고, 일반 기업의 휴가 분산사용도 독려하고 인센티브도 주기로 했습니다.
해수욕장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야간에는 술과 음식을 먹을 수 없게 할 계획입니다.
한편, 접종 대상이 아닌 20대 직장인 2만 명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대거 예약하는 일이 벌어지자 정부는 ″해당 직장인들이 의료기관 소속으로 잘못 등록되는 바람에 벌어진 일″이라며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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