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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올여름 '반바지에 재킷' 입어 볼까?

입력 | 2021-06-14 07:06   수정 | 2021-06-1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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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초여름인데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때문일까요?

올여름에는 편안하면서도 시원한 반바지 패션이 유행할 전망입니다.

통이 넓고 헐렁한 반바지에, 격식을 차린 듯한 정장 재킷.

일명 ′쇼츠 슈트(shorts suit)′ 패션인데요.

재킷과 반바지가 서로 안 어울릴 것 같지만, 상의와 하의를 같은 소재와 색깔로 맞춰 한결 세련돼 보이고요.

편안하면서도 격식 있어 보여 직장인 출근복으로도 손색없습니다.

반바지는 시원하고 편안해서 꾸민 듯 안 꾸민듯한 일명 ′꾸안꾸′ 느낌을 내기 좋아 여성뿐 아니라 젊은 남성도 선호하는데요.

한 패션 편집숍에 따르면 이번 달 첫째 주 남성 반바지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성(性)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젠더리스(genderless)′ 흐름과 맞물려, 부담 없이 반바지를 입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