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배주환

카페서 안철수 만난 이준석…덕담만 나눴나?

입력 | 2021-06-14 07:25   수정 | 2021-06-1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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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만났습니다.

야권 통합 행보가 시작된 걸로 보이는데, 미묘한 입장 차이도 있었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야권 통합 대상가운데 처음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만났습니다.

모두 서울 상계동에 거주하고 있는 두 대표는 그제 저녁 동네 카페에서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는데,

이 대표는 양당 합당에 대해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합당에 대한 의지가 있다는 서로의 공감대 정도만 확인했고요. 그리고 예측하시는 것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조만간 당 대표 자격으로 안 대표를 예방하면 합당에 관한 보다 실질적인 얘기를 나누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대표의 설명은 달랐습니다.

안 대표는 ″정치선배로서 배려해주는 차원에서 만났다″며 ″덕담만 나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합당에 대해서도 ″합당 원칙은 이미 주호영 전 원내대표에게 이야기했는데 다시 말할 필요가 없다″, ″합당에 관한 실질적 논의는 실무진의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측의 엇갈린 설명은 합당 주도권을 잡기위한 기싸움으로 해석됩니다.

어제 백팩을 멘 채로 공유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국회에 첫 출근한 이 대표는, 김기현 원내대표를 만나 주요 당직 인선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표는 선거 경험이 있는 중진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정책위의장은 김 원내대표와 이미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정책위의장은) 의견 접근을 상당히 이뤘고요. 다만 아직까지 선임되지 못 한 다른 당직과의 관계도 있고 해서 저희가 절차 지켜서 발표하겠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첫 공개행보로 천안함 희생장병 묘역이 있는 대전 국립현충원을 찾은 뒤,

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로 향해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조문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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