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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꼰대·수구·기득권"…정부·여당에 '십자포화'
입력 | 2021-06-18 06:14 수정 | 2021-06-1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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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공정′을 강조하며, 현 정부를 수구 기득권 정부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연설의 4분의 3 가량을 정부여당 비판에 할애했습니다.
과거 주로 보수세력을 향하던 ′꼰대, 수구, 기득권′이란 표현을 써가며 목소리를 높여 공격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꼰대, 수구, 기득권! 이 ′꼰수기’에게 우리 미래를 맡길 순 없습니다. ‘꼰수기’에게 어떻게 민생과 공정을 맡길 수가 있겠습니까?″
낡은 이념을 버리지 못한 586 운동권이 국가에 해악을 끼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공정′이란 단어도 7번 언급하며 ′내로남불′을 부각시켰는데, 코로나와 관련해선 백신 접종율 상승은 인정한다면서도,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지 못한건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부동산 규제가 ′부동산 지옥′을 만들었다고 날을 세우며, 재산세와 종부세·양도세 부과기준 상향과 용적률 인상, 취득세 감면 등 각종 규제 완화책을 약속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서 주택 공급을 확충해 나갈 것이고..꽉 막힌 대출 풀고 거래세를 완화시켜야 됩니다.″
또 대기업 정규직 노조에 대한 보호 축소와 정부의 탈원전 정책 철회 등도 요구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민주당과 정의당 지도부를 잇따라 예방했습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는 여야정 협의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는데, 만남 이후 아직 밝히기 어렵지만 협치의 성과물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사회적 합의가 충분치 않다′는 차별금지법에 대한 이 대표의 입장에 유감을 표했고, 이 대표는 ″외면하거나 피해가진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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