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반려견이 구한 사슴…다음날 인사하러 찾아와

입력 | 2021-06-18 06:48   수정 | 2021-06-1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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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사람처럼 감사의 마음을 알고 전할 줄 아는 걸까요?

다섯 번째 키워드는 ″반려견이 구한 사슴 다음날 찾아와″입니다.

랄프 씨가 6살 된 반려견 할리와 함께 미국 버지니아주 한 호수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할리가 사라져 주위를 살펴보다 물속에 할리가 있는 걸 발견했다는데요.

알고 보니 물가에서 60m 떨어진 곳에서 자그마한 아기 사슴이 허우적대는 걸 보고 할리가 첨벙 뛰어든 겁니다.

당시 할리는 사슴을 무사히 뭍으로 구조했지만, 잔디밭에 올라와서도 사슴의 상태를 보느라 노심초사.

하지만 할리는 어미 사슴이 근처에 나타나면서 아기 사슴을 돌보다 말고 헤어졌다는데요.

그런데 다음날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

마치 감사 인사라도 하듯 아기 사슴이 어미와 함께 이들 집 앞에 나타난 겁니다.

한달음에 달려나간 할리는 사슴과 코를 맞댄 채 반가운 재회를 했는데요.

두 동물의 훈훈한 결말이 한 편의 동화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