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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밀양-진도' 아리랑 전승 발전 손 잡는다

입력 | 2021-06-23 06:18   수정 | 2021-06-2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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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년이면 우리나라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0년을 맞습니다.

정선아리랑을 비롯한 대한민국 3대 아리랑을 보유한 고장들이 아리랑의 전승·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조규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한민국 3대 아리랑 가락이 같은 장소에서 울려 퍼집니다.

한민족의 한과 흥이 함께 어우러진 구성진 가락이 감동을 선사합니다.

강원 정선군과 경남 밀양시, 전남 진도군 등 3개 지자체가 아리랑 전승 발전을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이동진/전남 진도군수]
″지금 가지고 있는 전통 민속문화예술 수준을 조금만 더 높이면, 또 하나의 한류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들 지자체는 앞으로 아리랑 보급은 물론, 아리랑 공동 연구와 남북 아리랑 교류 등 아리랑의 세계화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는 내년 10월에는 ′문화의 달′ 행사를 공동 개최할 예정입니다.

[박일호/경남 밀양시장]
″함께 잘 준비해서 아리랑의 아름다움을 우리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에 전파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
″아리랑 문화가 K팝과 더불어서 A팝이라는 말을 우리 정선에서 쓰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브랜드 가치, 문화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대한민국 3대 아리랑 고장들이 함께 손을 잡으면서, 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한 발걸음도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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