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홍신영

오늘 1,600명대 예상…효과 없으면 '더 강한 조치'

입력 | 2021-07-29 06:03   수정 | 2021-07-2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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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3일 연속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천명을 넘게 됐습니다.

오늘 확진자수는 천600명대로 예상됩니다.

◀ 앵커 ▶

정부는 다음주까지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더 강한 조치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514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과 청해부대원 확진자가 한꺼번에 반영됐던 지난주 수요일보다 200명 안팎이 적습니다.

하지만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된 환자를 더하면, 오늘 오전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천600명대 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1천명대 환자가 발생한 건 오늘로 벌써 23일째입니다.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까지 비수도권에서 발생한 환자는 501명, 전체 확진자의 33%에 달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이 사실상 전국으로 번지면서, 어제도 전국 17개 시도에서 전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음식점과 직장, 체육시설 등 일상공간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현행 거리두기의 효과가 다음주까지 나타나지 않으면, 더 강력한 방역 조치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앞으로 2주 동안 양상을) 평가하면서 좀 나타나는 약한 부분들을 강화하는 조치들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앞으로 2주간, 개개인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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