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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완벽한 팀워크 자랑한 남자 사브르…올림픽 2연패
입력 | 2021-07-29 06:07 수정 | 2021-07-2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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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림픽 뉴스로 이어가겠습니다.
세계 최강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유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준결승에서 힘겹게 독일을 이기고 올라간 결승전.
상대는 김정환이 개인전에서 내리 9점을 주며 역전을 허용했던 사멜레 루이지의 이탈리아였습니다.
맏형 김정환이 나선 1세트.
초반엔 이탈리아가 1대 3으로 앞서 나가는 듯 했지만,
동생들 격려에 힘을 낸 김정환이 역전에 성공하며 첫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이후 구본길과 오상욱, 김정환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점수를 따내면서 이탈리아의 추격을 따돌렸고, 8세트에선 김준호가 나서 점수차를 19점까지 벌렸습니다.
마지막 9세트에 나선 에이스 오상욱은 초반에 상대에게 연속 5점을 내줬지만,
연이어 5점을 득점하면서 금메달을 확정지었습니다.
[김정환/펜싱 대표팀]
″(저희가 긴장이 돼서) 잠을 못잤어요. ′과연 저희가 메달이라도 여기서 따갈 수 있을까?′ 오늘 동생들이 정말 잘해줬고요.″
이번 금메달로 런던에 이어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한 선수들은 3년 뒤 파리에서 3연패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구본길/펜싱 대표팀]
″정환이형이 은퇴선언을 했을 때, 제가 끌고 왔거든요. 제가 ′형 가자′고. 근데 이대로라면 파리까지 끌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선수권 3연패 등 최고의 선수 구성으로 ′펜싱 어벤져스′로 불렸던 사브르 대표팀은 올림픽 금메달까지 합작하면서 세계 최강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뽐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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